무름병 증상 예방 및 치료법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조회 수 24회 작성일 25-02-27 12:28
본문
무름병 증상 예방 및 치료법
무름병은 주로 알로카시아나 스투키처럼
줄기나 밑둥이 굵은 식물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병이에요.
무름병은 한 번 생기면 식물 전체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무름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해볼게요!
< 원인 >
무름병은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발생해요.
직접적인 병의 원인은 세균, 곰팡이지만,
감염을 취약하게 만드는 건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습
배수가 잘 되지 않거나
흙이 장시간 젖어있게 되면
뿌리가 과습상태가 되어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됩니다.
환기부족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에요.
공중 습도가 높으면
병원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상처 / 해충
건강한 상태에서는
식물에 상처가 생겨도 금방 회복하지만,
식물이 건강하지 않거나
과습, 물마름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땐
작은 상처로도 쉽게 세균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흙 사용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식물이 죽어나간 이력(?)이 있는 흙은
각종 세균 및 곰팡이, 해충의 알 등으로
오염되어있을 수 있어요.
오염된 흙에 식물을 심으면
이러한 균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식물을 병에 걸리게 할 수 있답니다.
< 증상 >
무름병에 걸린 식물은 가장 먼저
줄기가 무르는 증상이 나타나요.
또, 무른 부위에서 썩은 듯한 악취가 풍기고
성장이 느려지거나 멈추기도 합니다.
줄기가 썩어버렸으니 당연히 잎도 멀쩡할 수 없겠죠?
그래서 잎 역시 노란색 혹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물러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요.
< 예방법 >
무름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식물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분기에 한 번씩 칼슘이 든 영양제를 챙겨주시면
환경 스트레스에 면역이 생겨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돼요.
가끔 식물 활력제를 희석해
잎에 분무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는, 식물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거예요.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해
오랜 기간 흙이 젖어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흙 속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주면
흙 속의 이익균이 활발하게 활동해서
병해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치료법 >
1. 감염부위 제거하기
->무름병이 발생한 부위를
소독한 칼 등으로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2. 살균제 도포하기
->용법에 따라 원예용 살균제를 사용해
남아있는 균을 제거해주세요.
확실한 치료를 위해 농약을 권장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이나
락스를 엷게 희석해 뿌려주셔도 됩니다.
**락스 희석시 비율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일반적으로 물 1리터에 락스 1뚜껑 정도가 안전해요!
3. 흙갈이
->식물에 병이 생겼다면
흙은 이미 균의 온상입니다..^_ㅠ
소독한 새 흙으로 완전히 교체해주시고
이 과정에서 썩거나 무른 뿌리도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4. 요양
->새 흙으로 옮긴 식물은
아주아주 예민한 상태에 놓여있어요ㅠㅠ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에 놓아두시고
2~3주 정도 경과를 지켜봐주세요.
이때, 영양제는 주지 않아야 합니다.
대신 아토닉이나 메네델 등의
식물활력제를 분무기로 뿌려주세요.
- - - - - - - - -
오늘은 알로카시아를 키우는 식집사님들의 고질병,
무름병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모든 식물이 그렇듯,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면
병이나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답니다 ^_^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 셋째도 환경이라는 점!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 이전글먹을 수 있는 식용 꽃, 한련화 키워 먹기 25.03.16
- 다음글흰곰팡이병 증상 및 예방, 치료법 25.02.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