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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산 히아신스, 내년에도 꽃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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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11회 작성일 25-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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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집근처 화원은

말 그대로 '꽃집'이 됩니다 :)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잔뜩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저도 방앗간(?) 지나는 김에

봄꽃 4종세트를 들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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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을 풍기는 히야신스와

향기별꽃, 미니수선화, 그리고 설란입니다.


특히 히아신스와 수선화는

봄철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이기도 한데요.


이런 구근 화초의 꽃은

한 번 지고 나면 가정에서는 두번 꽂을 보기

어려워요.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남아있는 잎도 모두 시들기 때문에

일회용 꽃(?)으로 즐긴 뒤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히아신스, 수선화 등의 구근 식물을

내년에도 꽃피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편의상 글에서는 히아신스로 통칭했지만,

튤립이나 수선화에도 해당되는 방법입니다^_^



1. 만개한 꽃 잘라주기


보통 꽃이 핀 식물은

지고난 뒤에도 알아서 떨어져 나갈 때까지

그대로 두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구근으로 양분이 가지 못해

내년에 꽃을 다시 보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꽃이 시들 기미가 보이면

바로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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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라낸 꽃대를

화병에 꽂아서 며칠 더 감상해요 :)


꽃병에 꽂으니 화분에 있을 때랑은

또다른 느낌이 있죠?



2. 영양제 주기


꽃대를 잘라내면 화분에는 잎만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이때 식물은 구근을 키워

다음 해에 꽃을 피우기 위한 양분을

저장하는데요.


인산, 칼륨이 포함된 영양제를

챙겨주시면 구근 성장에 도움이 돼요.



3. 마른 잎 잘라내기


어느정도 지나면 조금씩 잎이 시들 거예요.

히아신스는 여름에 휴면을 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잎이 전부 시들고 난 뒤, 

시든 잎을 제거하고

화분에서 구근을 캐내주세요.



4. 캐낸 구근 말리기


캐낸 구근은 양파망 등에 담아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두고

하루 이틀 정도 수분을 말려줍니다.


구근에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한 방법이에요.



5. 서늘한 곳에 보관


수분이 어느정도 말랐다면,

신문지에 구근을 잘 싸서

냉장고 야채칸 등 시원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이걸 저온처리라고 하는데요.


저온을 겪어야 다음해에 꽃을 피울 수 있는

호르몬이 생성되기 때문이랍니다.


냉장고 등에 보관해둔 구근은

가을 쯤 다시 꺼내서 흙에 심어주면 돼요.



구근 심는 법은 제가 올린 '튤립구근 심는법' 글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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