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게 생긴 벚꽃 vs 매화 쉽게 구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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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수 28회 작성일 25-03-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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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도 서서히 절정에 달하고 있어요 :)
봄꽃은 잎이 없는 상태에서 피기 때문에
다른 계절꽃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비슷하게 생긴 벚꽃과 매화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매화 >
먼저 매화는 2~3월 사이,
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
우리가 잘 아는 매실나무의 꽃이에요.
향긋한 열매처럼
매화꽃에선 상큼한 향이 풍깁니다 :)
그래서 후각에 예민한 분들은
향만으로도 근처에 매화가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지요.
무엇보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매화는 꽃이 가지에 딱 붙은 형태로 피어요.
< 벚꽃 >
한편,
벚꽃은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에 피는 꽃으로
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군락을 이뤄 자라기 때문에
벚꽃나무는 한 그루만 달랑 있기보다는
여러 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보통 사람 키 정도로
낮게 자라는 매화 나무와 달리
나무의 높이가 제법 높은 편입니다 ^_^
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벚꽃은 가지에 붙어 피지 않고
꽃자루가 길게 늘어진 채로 피어요.
일단 꽃이 가지에 붙어있다, 하면
벚꽃은 아닌 거지요 :)
그 외에도 매화는 이른 봄에 피기 때문에
벚꽃이 필 시즌 쯤이 되면
작은 잎이 함께 달려 있어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벚꽃에 잎이 나올 때쯤이 되면
매화는 이미 꽃이 저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_^
그렇다면 꽃 모양이 비슷한
앵두꽃이나 복숭아꽃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먼저 앵두나무 꽃은 벚꽃이 질 무렵,
즉, 4월 중순 쯤에 피기 시작해요.
향기가 있기는 하지만 매화처럼 진한 향은 아니고,
수령마다 다르지만, 나무의 높이도
일반적으로는 매화보다 큰 편이에요.
또, 복숭아나무의 경우
꽃잎의 생김새는 매화나 벚꽃과 비슷하지만
색감과 향은 한층 더 강합니다^_^
개화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초쯤으로
벚꽃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빨리 피어요.
(그래야 얼른 열매를 키울 수 있겠죠?)
사실, 앵두나무나 복숭아나무는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반면, 매화는 조경수로도 자주 심는 식물이기 때문에
과실수임에도 도심에서 종종 볼 수 있지요.
꽃 자체만 놓고 보면
다 비슷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지만,
아파트나 건물 주변에서 주로 보이는 건
매화, 혹은 벚꽃이기 때문에
이 둘만 구별하셔도 꽃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불상사(?)는 막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3월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네요.
시간이 이렇게 빠르니 이러다
눈 깜짝할 사이에 여름이 올 것만 같아요ㅠㅠ
여름이 오기 전에
화사한 봄 꽃, 한껏 만끽하는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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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이건 저도 너무 궁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