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겨울나기 체크 리스트! > 식집사 ZONE

식물 겨울나기 CHECK LIST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겨울은 특히나 어려운 계절입니다.

낮은 온도 탓에 

식물이 냉해를 입기도 하지만

일조량 부족과 건조한 공기,

부족한 환기 등의 이유로

잘 자라던 식물들이 시들해지거나

초록별로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이 오기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겨울나기 Check list 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

1. 분갈이 미리 끝내기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식물은

성장 속도를 늦추고

체내 기능을 최소화 합니다.

봄, 여름, 가을동안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겨울은 성장보다는

생존에 집중하는 시기인 거지요.

그래서 겨울에 분갈이를 하면

다른 계절에 비해 

새 흙에 적응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뿌리 활착도 더디게 이루어져요.

물론, 

줄곧 실내에서 키운 식물이라면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예민한 식물의 경우

분갈이 몸살을 견디지 못하고

초록별로 떠나기도 하니

분갈이 해줘야 할 식물이 있다면

날이 추워지기 전에

미리 분갈이를 해주시는게 좋겠죠?

**분갈이 시기와 방법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_^

<분갈이 하는 법+분갈이 후 관리>

2. 추위에 약한 식물 실내로 들이기

식물은 저마다 생존에 적정한

온도가 있어요.

적정온도에 비해 

너무 춥거나 더우면

뿌리의 기능이 손상되고

심할 경우 잎이 까맣게

물러버리기도 합니다.

만약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이 있다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뽁뽁이나 단열매트 등으로

창문에 방한 작업을 해주시거나

식물들을 실내로 들여주세요.

3. 부족한 양분 채워주기

양분은 식물이 성장하는 데도 

도움을 주지만,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성장이 활발한 계절에

틈틈히 영양제를 주어

양분을 미리 보충해주면 좋은데요.

그중에서도 

칼슘이나 붕소 등의 미량요소는

체내 이동성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일단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비료를 주어도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겨울철 흔히 보이는 기형잎,

(=구겨진 채로 나오거나

모양이 뒤틀리고 꼬이는 등 

정상적인 잎과 다른 상태의 잎)

잎끝이 타는 팁번 현상 등이

대표적인 칼슘, 붕소 결핍 증상에

해당돼요.

겨울이 오기 전,

식물의 기능이 활발할 때

이러한 양분을 미리 보충해주면

뿌리부터 양분이 차곡차곡 차올라

식물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준답니다.

4. 실내환경 점검하기

식물을 실내로 들여놓기로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식물이 놓일 곳의 환경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

*창문과 너무 가깝진 않은지?

->온도에 예민한 식물은

잎이 창문에 너무 바짝 닿아있으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냉기로 인해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ex.고무나무, 허브류, 열대식물 등

*보일러나 난로 등 난방시설의 열기가

화분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지?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는

뿌리를 고통스럽게 합니다ㅠㅠ

바닥에 바로 화분을 놓기보단

화분정리대나 받침대를 이용해

최소 2~3cm 정도

거리를 띄워주세요 :)

*빛이 부족하진 않은지?

->볕이 잘 들지 않는 실내라면

식물용 생장등을 설치해

빛을 쬘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통풍에 문제가 없는지?

->겨울에는 자주 환기를 하기 어려우니

가능한 사람이 자주 다니는 위치에

식물을 놓아주시면 좋아요.

미니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건강한 겨울 가드닝을위한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해보았습니다 :)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만큼,

잘 대비하셔서

올 겨울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가드닝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