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용 영양제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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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수 66회 작성일 24-10-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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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용 영양제(비료)는 크게
유기비료와 화학비료로 구분됩니다.
<유기비료>
먼저, 유기비료는
동물의 뼈나 식물성유박류 등
비료 성분이 유기화합물의 형태로
들어있는 비료를 말해요.
화학비료와 달리
동식물의 유기물에서 얻은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흙을 비옥하게 만들어주고
흙 속 미생물의 활동을 도와
결과적으로 식물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_^
또,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흙은 떼알구조라고 하는
입단을 형성하는데요.
입단이 형성된 흙은
입자 사이에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흙에 비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기질 비료를 준 식물은
뿌리가 건강하고,
같은 환경에서도 과습이 올 위험이 덜해요.
그런데 왜 실내 식물에는
유기질 비료를 잘 쓰지 않는 걸까요?
이유는 냄새 때문입니다…^_ㅠ
동물의 뼛가루,
식물의 잎, 줄기를 썩혀서 만든 비료이니만큼,
유기질 비료는 특유의
꼬릿 쿰쿰(?)한 냄새를 가지고 있어요.
(아마 상상하시는 그 향이 맞을 겁니다….)
이런 냄새는 특히나 흙이 젖어있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화분, 특히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에는
사용하기가 다소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지요.
또 다른 단점은,
화학비료에 비해 식물에 흡수되는
속도가 더디다는 점입니다.
유기질비료가 흡수 가능한 형태가 되려면
먼저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져야 해요.
그래서 즉각적인 영양공급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양분을 공급하고,
흙을 비옥하게 개량하는데 적합합니다.
<화학비료>
화학비료는 유기비료와 달리
천연광물 등에서 얻은 원료를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식물에 주었을 때
비교적 빠르게 흡수되고,
그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에요.
단, 정확한 용량과 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흙의 산도에 영향을 주거나
염류축적 등으로 식물의 성장에
오히려 악영항을 끼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또, 흙속의 미생물 활동을
저하시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흙을 상하게 만들기도 하지요^_ㅠ
한편, 화학비료는 다시
단일비료와 복합비료로 나뉘는데요.
단일비료는 질소나 인, 칼륨 등
여러 영양소 중에 한 가지 성분만
들어있는 비료를 말합니다.
그리고 복합비료는 질소,인산,칼륨 등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비료를 말해요.
실내용 식물에 쓰는 대부분의
식물영양제가 바로 이 ‘복합비료’에
해당됩니다 :)
질소, 인산, 칼륨 중
2가지 이상이 포함된 제품은
‘2종 복합비료’
2종 복합비료에 유기질 성분이
추가된 것을 ‘3종 복합비료’
질소, 인산, 칼륨 중
2가지 이상의 성분에
미량요소 2가지 이상이
추가로 들어있다면
‘4종 복합비료’라고 해요.
또, 붕소, 철 등의 수용성 미량요소가
2종 이상 들어있는
‘미량요소 복합비료’도 있습니다 :)
**이러한 분류는
비료법에 의해 포장에 명시하도록
규정되어있기 때문에,
제품을 자세히 보시면
어떤 종류의 비료인지,
어떤 성분이 주로 들어있는지
쉽게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_^
아래는 제가 쓰고 있는
식물영양제에 표기된 분류에요.
그렇다면 우리집 식물에
어떤 영양제를 써야 할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각각의 영양 성분에 따른 효과와
알맞는 식물 영양제 고르는 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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