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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만 식물에게 꼭 필요해요! <미량요소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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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63회 작성일 24-10-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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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요소는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필수양분 중에서도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이 

아주 적은 양분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량요소를 잘 챙겨주지 않으면

식물은 갖가지 결핍증상

보이게 되는데요.


미량요소의 대표적인 결핍증상

간략하게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가장 최근에 난 잎부터 노랗게 바뀜


붕소

기형잎이 나오거나 어린잎이 검게 변함


망간

잎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고

잎의 중앙부가 노랗게 바램


아연

잎이 작아짐. 잎이 말리거나 녹슨 것처럼

군데군데 반점이 생김

(햇빛에 탄 것과 유사)


구리

잎이 비틀어지거나 뒤로 돌아가고

잎끝이 구부러짐


몰리브덴

엽맥 사이가 노랗게 바램



- - - - 



**겨울이 되면 열대식물 등 관엽식물의 잎이

구겨진채로 나오거나

뒤틀리는 경우가 잦은데요.


이 역시 미량요소의 결핍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새로 식물을 들이거나

분갈이를 하는 시점이 보통

봄,여름철이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흙속의 미량요소가

소모되어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거지요^_^




- - - -



식물이 필요로하는 양분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식물 체내에서 이동속도가 다릅니다.


이동성이 높은 양분은 흡수된 후 

뿌리에서 잎끝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잎끝까지 빠르게 도달하니

영양제를 주었을 때 효과가 빠른 한편,

식물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속도

그만큼 빠르겠죠?


그래서 이동성이 높은 양분

주로 아랫부분의 잎에서 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 등이

체내 이동성이 높은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_^


이는 모두 다량요소에 해당되는데요.

식물 체내에서 빠르게 소비/배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영양제를 통해

자주 보충해주어야 하는 거지요.


질소,인산,칼륨을 비료의 3요소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동성이 낮은 양분

흡수가 되더라도 잎끝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핍 증상도 주로 새로나온 잎,

윗부분에서 나타나요.


뿌리로 양분을 흡수했더라도

아직 윗부분까지는 그 양분이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동성이 낮은 양분으로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이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미량요소

해당되는 양분들이죠^_^



그래서 식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윗부분의 잎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량요소 부족,


아랫부분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량요소가 부족하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빛, 물, 통풍 등 환경에 문제가 없는

‘영양결핍’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메데넬 같은 식물용 활력제의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도,

잎에 분무하는 방식을 통해

미량요소를 즉각적으로 흡수시키기

때문이에요.

식물용활력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_^



다행히 미량요소는 이름처럼

식물이 아주 적은 양만 필요로 하고,

다량요소에 비해

식물체내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1년에 2~3번 정도만 챙겨주셔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분갈이/흙갈이를 자주 해주신다면

따로 보충하지 않아도 되고요.


만약 화분이 크거나

여러 이유로 분갈이가 어렵다면

영양제를 고르실 때

미량요소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참고로 저는 오스모코트 알비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스모코트에는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과 함께

철,망간,구리,아연,붕소, 몰리브덴 같은

미량요소가 함께 들어있어

미량요소 영양제를 따로 챙겨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_^



지난번 글과 이번 글의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식물용 영양제를 고를 땐

질소,인산,칼륨의 비율 살펴보기


질소

식물의 키를 키우고 싶을 때

어린 식물의 성장을 빠르게 하고 싶을때


인산

꽃피는 식물의 개화를 돕고 싶을 때

과일 등 식물의 열매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을 때


칼륨

식물의 뿌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싶을 때

식물의 내구성을 높이고 싶을 때


*무난하게 키우고 싶다면

셋의 비율이 동일하거나 비슷한 제품으로



-영양제에 미량요소가 포함되어있지않다면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을 통해 보충해주기.


부지런한 분이라면

미량요소만 들어있는 분무형 액체비료,

혹은 가루형태로 되어있는 수용제를 물에 타 

종종 잎에 뿌려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지금까지 3편에 걸쳐 

식물용영양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


다음 글에서는

식물용 영양제를 줄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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