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용 생장등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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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수 25회 작성일 24-11-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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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생장에 필요한 양분의
약 90%를 광합성을 통해 얻습니다.
광합성을 하려면 물, 이산화탄소와 함께
‘빛’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요.
오늘은 햇빛을 대신해
실내 식물에게 부족한 빛을 보충해주는
‘식물용 생장등’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식물생장등(=식물등)이란?
우리 눈엔 흰색 혹은 노란빛으로 보이지만
사실 햇빛은 여러개의 파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식물의 생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파장은
400~500nm, 600~700nm에 속하는
청색광과 적색광인데요.
식물등은 이러한 파장을
인위적으로 구현한 인공조명이에요.
말하자면, 식물을 위한
인공햇볕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_^
2. 식물 생장등 종류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식물등은 크게 전구형과 막대형,
두 가지 정도로 구분됩니다.
막대형은 말 그대로 길쭉한
막대형태를 가진 식물등을 말해요.
주로 선반 등 직사각형 범위의
좁고 긴 공간을 커버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미니온실에 매달아 사용하고 있어요.
전구형 식물등은 소켓이나 스탠드 등에
결합하는 형태로 사용해요.
이렇게 스탠드에 끼워
전면부에서 빛을 쬐어주기도 하고,
레일이나 소켓을 이용해 천장에 매달거나,
집게형 자바라 소켓과 함께
사용하기도 해요.
3. PPFD
식물등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PPFD’입니다.
PPFD란 광합성에 유효한 빛 입자를
수치로 나타낸 건데요.
대부분의 식물등은 상세페이지,
혹은 겉포장에 거리에 따른 PPFD수치가
적혀있어요.
(만약 PPFD 수치가 적혀있지 않다면,
이는 제대로 된 식물등이
아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패스하시기를 권장합니다^_^)
참고로 제가 쓰는 식물등은
30cm 거리에서 약 367몰 정도의
PPFD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스펙이면 실내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식물은 다 커버가 가능해요.
PPFD값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은 제품은
거리를 좁혀서 사용하시거나
빛 요구량이 적은 식물을 키울 때 적합해요 :)
4. 빛 확산범위
전구형 식물등은 빛의 확산 범위에 따라
집중형과 확산형으로 나뉘어요.
집중형은 좁은 범위에 집중적으로
빛이 조사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사진만 봐도 빛이 닿는 범위와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명확히 보이시죠?
집중형 식물등은
빛이 흩어지지 않고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식물의 갯수가 적거나
작은 크기의 식물에 집중적으로
빛을 쬐어주기에 유리해요.
반면, 확산형은 빛이 닿는 범위가 비교적 넓습니다.
사진을 보면
식물등 자체의 크기가 비슷한데도
확실히 빛이 넓게 퍼지는 게 보이실 거예요 :)
확산형은 특정 면적에 닿는 빛은 집중형보다 적지만,
하나의 식물등으로 보다 많은 식물에
빛을 쬐어줄 수 있어요.
5. 기타 - 색감, 무게
마지막으로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개인에 따라 중요할 수도 있는(?)
색감과 무게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색감>
파장이 어떻게 조합되어있느냐에 따라
식물등의 색감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레일등 사진을 다시 살펴보면
세 개의 식물등이 각각 다른 색감을
비추고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물론, 사진이라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뿐,
육안상으로는 다 같은 흰색처럼 보입니다.
식물 사진을 자주 찍으시거나
색감에 예민한 분들은
구매할 식물등의 색감을 미리 알아두시면
식물등을 배치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무게>
보통 전구형 식물등은 이런 스탠드에
끼워서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식물등의 무게가 무거우면
정면으로 세워두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스탠드의 목대가
쳐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사진 속 스탠드도 처음에는 꼿꼿하게
일자로 세워두었던 것^_ㅠ)
그래서 저는 무게가 있는 식물등은
레일등에 고정해 사용하고,
스탠드와 천장에 사용할 때는
되도록 가벼운 식물등을 쓰고 있어요.
특히나 저처럼 약식(?)으로
천장에 식물등을 매달 때는
더더욱 무게가 가벼운 식물등을
쓰시는 게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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