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란(녹영)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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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수 2회 작성일 25-01-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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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란이라고도 불리는 녹영은
이름처럼 콩알같은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생긴 것도 귀엽지만,
키우는 방법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식집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물 중 하나랍니다 :)
저도 식친분께 한 줄기 얻은 콩란을
여러줄기로 번식해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콩란 건강하게 키우는 법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 빛 >
콩란은 다육이과 식물인 것에 비해
빛 요구도가 크지 않은 편이에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간접광 정도로도 잘 자라고,
그보다 살짝 빛이 덜 드는 공간에서도
충분히 탱글탱글한 잎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단,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오히려 잎이 탈 수 있으니
여름철 직광에 주의해주세요.
< 물 >
일반적으로 식물은 잎이 작고
두께가 두꺼울 수록 물을 적게 먹어요.
특히나 콩란처럼
잎에 수분을 많이 저장해두는 식물은
과습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주기에 더욱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화분의 크기나 흙의 종류,
실내 환경 등에 따라 물 주는 주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여름에는 2주에 한 번,
겨울에는 3~4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시면 적당합니다.
**화분의 흙이 모두 마른 뒤에
물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물을 줄 때는 배수 구멍 아래로
물이 흘러 나올만큼 충분히 주시되,
화분 받침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해주세요 :)
< 온도 및 습도 >
콩란은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요.
성장에 좋은 최적 온도는
18~27도 사이로
너무 춥거나 덥지만 않으면
온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편입니다.
습도 역시 별도의 가습을 해줄 필요 없이
평상시 실내 습도 정도면 충분해요.
< 흙 >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콩란은
과습에 취약한 식물이에요.
그래서 콩란을 심을 때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시면
과습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일반적인 분갈이 흙에 펄라이트를 섞어주시거나
다육이 전용 흙에 심어주세요.
< 번식 >
콩란은 줄기를 자르는 삽목으로도
번식이 가능하지만,
저는 주로 '휘묻이'를 선호합니다 :)
휘묻이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줄기를 자르지 않은 상태로
흙에 휘~ 묻어주는 번식 방법인데요.
(이름 참 직관적이죠...^_^)
사진처럼 흙 위에 줄기를 감아 얹어 놓으면
줄기 사이사이로 뿌리가 나와요.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마디를 잘라
새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자른 부위에서 이렇게 동글동글한
새 잎이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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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글동글한 잎이 매력인
콩란에 대해 소개해 보았는데요.
콩란은 과습에만 주의하면 키우기도 쉽고,
성장도 빠른 식물이니
한번쯤 키워보시길 추천합니다 :)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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