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필요 없는 <공중식물>로 플랜테리어 연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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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64회 작성일 24-08-26 15:46
댓글 0건 조회 수 64회 작성일 24-08-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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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없이도 키울 수 있어요!
공중식물로 플랜테리어 연출하기
식물 중에는 흙에 뿌리를 내리는 대신
나무 등에 기대거나 공중에 메달린 형태로
성장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을 ‘공중식물’,
또는 ‘에어플랜트’라고 해요.
흙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여느 식물과 달리
공중식물은 화분에 심어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한결 수월한데요.
오늘은 제 작업실에서 키우는
공중식물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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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한쪽 벽에 있는 식물존이에요.
중앙에 보시면 액자걸이에 걸려있는
기다란 식물이 보이실 텐데요,
이 식물은 <립살리스 화이트>라고 하는
공중식물입니다.
(흰 색이 아닌데 왜 화이트일까요?????)
사진처럼 줄기가 아래로 길게 늘어져서
벽에 걸면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지요 ^_^
흙에 심어진 게 아니라서
물을 주기에도 편해요.
세면대나 대야에 물을 받아
30분 정도 담궈놓기만 하면 되거든요.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저는 2~3주에 한 번,
줄기의 탄력이 살짝 떨어져 보일 때 쯤
물에 담가 주고 있어요.
빛 요구도도 크지 않은 편이라
실내에서 키울 때도 부담없는 식물이랍니다:)
이건 “틸란드시아 이오난사”에요.
이오난사는 따로 벽에 걸거나 할 필요없이
원하는 곳에 툭, 얹어 놓기만 하면 되는데요.
뿌리로 물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선반이나 책상, 어디서든 키울 수 있답니다.
저는 식친님이 선물해주신
파인애플 모양 뜨개 화분에
이오난사를 키우고 있어요.
잎 모양이 뾰족뾰족한 것이,
꼭 파인애플을 닮았죠? :)
물론, 분재 철사를 이용해
벽에 걸어주셔도 예쁩니다.
물 주는 방법은 립살리스 화이트와 같지만,
잎 중앙에 물기가 고이면 썩을 수 있으니
물을 주신 후에는
남은 물기를 잘 털어주셔야 해요 :)
공중식물은 대체로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컴퓨터나 가전제품 근처에서 키워도
떨어질 염려가 덜해요.
흙에 심어준 게 아니니
흙먼지가 날릴 걱정도 없고요.
그래서 저는 벽이 허전하다 싶으면
주로 공중식물을 이용해
공간을 채워주고 있어요 :)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파릇파릇한 플랜테리어를 연출하는데는
공중식물만한 게 없답니다.
만약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흙 있는 식물을 들이기 어렵다면,
흙이 필요 없는 공중식물로
실내 분위기를 전환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싱그러운 식물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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