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면 뽕을 뽑는 가드닝 꿀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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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88회 작성일 24-08-28 18:35
댓글 0건 조회 수 88회 작성일 24-08-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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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두면 무조건 잘 쓰는,
가드닝 꿀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분재용 철사’인데요.
분재용 철사는 이름처럼
분재나무의 수형을 잡을 때 쓰는 철사에요.
가위로도 쉽게 잘리고,
힘들이지 않고도 잘 구부려져
식물을 키울 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지요.
게다가 길이도 넉넉해 한 번 사두면
두고두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저도 3년 전에 산 분재철사를
아직까지 쓰고 있답니다.
써도 써도 안 줄더라고요….)
그럼 이 분재철사가 정확히 어떻게 쓰이는지,
제가 쓰는 방법을 공유해볼게요!
1. 알로카시아 잎 지지대
알로카시아는 줄기에 비해
잎이 커서 키우다보면 이렇게
잎이 쳐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보통은 시중에 파는
지지대를 사용해 줄기를 세워주는데요.
분재철사만 있으면
따로 지지대를 살 필요 없이
쉽게 줄기를 고정해줄 수 있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원하는 길이만큼 분재철사를 자른 뒤에
줄기가 고정되도록 끝부분을
S자 형태로 구부려 주세요.
그 다음 꺾인 부분을 비틀어
줄기를 고정해주면 끝!
시중에 파는 지지대는 길이가 정해져있지만,
분재철사로 지지대를 만들면
원하는 길이에 맞춰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쓰지 않을 때는 뽑아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면 되니
두고두고 쓸만 하죠? :)
2. 행잉식물 거치대(?)
분재철사만 있으면
공중식물을 메다는 것도 쉽답니다.
사진처럼 철사의 아랫부분을
회오리모양으로 꼬아주면
간편하게 이오난사 걸이대를 만들 수 있고요.
화분 물구멍으로 철사를 통과시켜서
손잡이를 만들어주면,
일반 식물도 얼마든지
행잉플랜트로 키울 수 있어요.
3. 수형잡기
꼭 분재가 아니더라도,
수형을 만들고 싶은 식물이 있다면
줄기나 가지에 분재철사를 감아보세요.
저는 자꾸만 한쪽으로 휘는 동백나무가 있어서
분재철사로 가지를 감싸 세워주었는데요.
그랬더니 더 휘지 않고 곧게 잘 자라더라고요.
또, 외목대 수형을 만들 때
힘없는 줄기를 바로 세우기에도 좋답니다.
그 외에도 분재철사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한데요.
사진처럼 U자 모양으로
분재철사를 잘라 늘어지는 줄기를
흙에 고정시켜줄 수도 있고,
반원 모양으로 구부려 화분에 꽂아주면
넝쿨식물 리스를 연출할 수도 있지요.
(아래 사진은 분재철사에
마끈을 감아준 거예요^_^)
옛날에 찍은 사진이지만,
저는 이렇게 새장 모양을 만들어서
너저분한(?) 학쟈스민을
감아주기도 했어요.
이렇게 펑펑 써댔는데도
아직까지 분재철사 한 롤을 다 못썼다는 것!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2mm짜리 분재철사 500g이
6~8천원 정도 하니
이 정도면 ‘뽕 뽑았다’고 할만하죠?
하나 사면 무조건 1석 N조,
오늘 소개해드린 분재철사 잘 활용하셔서
즐거운 가드닝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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