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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줬는데 왜 시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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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16회 작성일 24-08-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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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줬는데도 식물이 시드는 이유?





앞 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식물은 물을 먹지 못하면 잎의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물을 충분히 주었는데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어요.


오늘은 물을 줬는데도 시드는 식물, 

그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온도


주변의 온도가 적정 환경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식물은 뿌리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뿌리의 기능이 저하되면 식물은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시들거나 병이 들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식물을 실내로 옮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키우고 계신 경우라면,

식물의 자리가 에어컨 바람을 너무 직접적으로 맞는 위치는 아닌지,

혹은 바닥이 너무 뜨겁진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



2. 통풍


식물에게 통풍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에요.


잎 주변의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으면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많이 키우는 집에서는

식물용 에어서큘레이터를 따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식물이 아주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두 번 손으로 잎을 쓰다듬어주는 걸로도 충분해요.


혹은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에 식물을 두는 것도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빛


1편에서 말씀드린 대로 

식물은 저마다 필요로 하는 빛의 세기가 달라요.


빛이 필요 이상으로 강하거나 부족하면 식물은 광합성을 중단합니다.

그러면 물을 흡수하지 못해 점차 잎이 시들고 말라갈 수 있어요.

잎색이 노랗게 바래기도 하고요.


이럴 땐 주변의 빛이 적당한지 체크해보시고

너무 어둡다면 밝은 곳으로,

너무 밝다면 빛이 조금 덜 드는 곳으로 식물을 옮겨주세요.


** 1편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내 식물에게 어느 정도의 빛이 필요한지 가늠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빛이 강하다는 건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빛이 부족한 환경이라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을 이용하는 겁니다.


식물 옆에 앉아서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금방이라도 엄마가 눈 나빠진다고 등짝을 때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거긴 식물이 자라기에 어두운 환경입니다 :)





4. 뿌리 손상


앞에서 말한 세 가지가 오랫동안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식물은 뿌리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어요.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과습이지요.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과습은 흙 속에 장기간 물이 고이게 되면서 

식물의 뿌리가 썩게 되는 건데요.


썩은 뿌리는 물을 잘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흙이 젖어있는데도 

식물이 시드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는 물을 더 주지 마시고 

식물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겨주세요.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 

젖은 흙을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식물이 계속해서 시든다면?


그때는 식물을 흙에서 분리해주어야 해요.


뿌리에 남은 흙을 모두 털어주시고 

썩은 뿌리를 잘라낸 뒤, 깨끗한 물에 담가주세요. 

새 뿌리가 4~5cm정도 자라면 다시 흙으로 옮겨 심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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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디의 식물 구경가기 }

 www.instagram.com/judyw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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