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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봉 vs 수태봉 차이점과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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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5회 작성일 24-09-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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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봉 vs 코코봉 뭐가 다를까?




식물을 키울 때는 

각 식물의 특성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천남성과 식물의 경우, 

지지대를 세워주면 

줄기가 꺾이는 것을 방지해

한층 더 예쁜 수형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식물용 지지대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를 꼽자면

아마 코코봉수태봉일 거예요.


두 지지대 모두 식물의 성장을 돕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 특성과 활용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코봉과 수태봉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1.코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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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코코봉은 코코넛 섬유

막대에 감아 만든 지지대에요.


표면에 마찰력이 있어 

식물이 미끄러지지 않고 잘 고정되고,

한번 화분에 꽂아 넣으면

별다른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태봉에 비해 

시중에서 구매하기가 쉬운 편이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요.


직접 만들어서 쓸 때도

수태봉은 만드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코코봉은 막대에 감아주기만 하면 되니

하나 만드는데 5분이면 충분하지요^_^


단점은,

수분이 없는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중뿌리 활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코코봉은 말 그대로 줄기가 쓰러지지 않게

‘지지’만 해주는 용도라고 볼 수 있어요.



2. 수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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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봉은 말린 수태를 물에 불린 뒤,

녹화마대라고 하는 얼기설기한 천에

김밥처럼 말아 쓰는 지지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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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태봉을 쓰면 사진처럼

공중뿌리가 수태봉 안으로

파고들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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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공중뿌리로도

물과 양분을 흡수할 수 있어서

식물의 성장이 한결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요.


잎 크기도 훅훅 커지는 편이고요.


또, 수태봉이 젖어있으니

따로 가습기를 틀지 않아도

열대식물에 필요한

습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단점은,

수태가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수태봉에 물을

적셔주어야 한다는 건데요.


이게 의외로 엄청 번거로워요.


분명 상상으로는

화분에 물 줄 때 겸사겸사

수태봉도 적셔주면 되겠다 싶었는데


현실은 흙보다 수태봉이

훨씬 빨리 마르고요…?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자니

활착된 공중뿌리가 마를까봐 걱정되고,


수태봉을 적셔주자니

아직 흙이 마르지 않아 과습이 걱정되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참고로 마른 녹화마대는

물을 잘 흡수하지 않아요.


그래서 수태가 충분히 젖으려면

분무기 정도로는 부족하고,

샤워기로 흠뻑 뿌려줘야 합니다^_ㅠ


그래서 저는 물에 잘 젖지 않는

녹화마대 대신,

사진처럼 화분 깔망에 수태를 넣어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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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수태가 한번 마르면

다시 적시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_ㅠ


또, 젖은 상태로 쓰다보니

표면에 이끼가 끼거나

관리 여부에 따라 곰팡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 - - - - - - -




요약하면…



관리가 조금 번거롭더라도

식물을 크게, 빨리 키우고 싶다!

->수태봉


다른 건 다 필요없고

편하게 키우고 싶다!

->코코봉




물론, 어떤 지지대를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건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먼저 조성해주는 거겠죠? :)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시길 바랍니다!





{ 쥬디의 식물 구경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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