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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번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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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쥬디
댓글 0건 조회 수 74회 작성일 24-10-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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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번식’이 아닐까 합니다^_^


번식은 말 그대로 기존의 개체를

더 늘리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너무 크게 자란 식물을

다듬는 목적으로도 활용되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식물 번식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



1. 삽목(꺽꽂이)


삽목은 식물의 줄기를 잘라

그 줄기에서 새로운 뿌리를 받는

번식 방법을 말합니다.


고사리나 이끼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은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한데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식물을 보면 줄기에서

잎이 뻗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마디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포함되도록

줄기를 잘라 흙이나 물에

꽂아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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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주의할 점은 줄기와 잎자루를 

혼동하지 않는 거예요.


잎자루의 경우,

뿌리가 만들어질 순 있어도

생장점이 없기 때문에

더이상 성장할 수 없고

새 잎도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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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번식보다는 관상 기간을

늘리는 용도로 적합해요.


반면 줄기로 번식을 하게 되면

줄기에서 새 잎이 나올 수 있는

‘눈’이 트이기 때문에

기존의 식물과 똑같은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2. 잎꽂이


잎꽂이는 이름 그대로 잎을 흙에 꽂아

뿌리를 받는 방법으로,

다육식물과 미니 바이올렛,

페페, 베고니아 일부 종에서 가능한

번식 방법입니다.


잎꽂이를 할 때는

가능한 건강한 잎을 선택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요.


잎에 장시간 물이 닿으면

오히려 잎을 썩거나 

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잎꽂이는 

물에 담가 뿌리를 받는 대신

에 바로 잎을 꽂아주거나

젖은 수태나 질석 등이 담긴

용기에 잎을 얹어두고

뚜껑을 닫아 밀폐시키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해요.


**다육식물의 경우,

줄기와 맞붙어있는

잎 안쪽에 생장점이 있으므로

잎꽂이용 잎을 딸 때 

이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유의해서 따 주셔야 해요.


**건강한 다육식물은

가볍게 잎을 잡고 좌우로 흔들어주면

생장점이 손상되지 않고

똑! 하고 잎이 떨어져 나옵니다 ^_^



3. 휘묻이


휘묻이는 이름처럼 식물의 줄기를

흙에 휘~ 둘러 묻어서 

뿌리를 받는 방법을 말합니다^_^

(이름 넘나 직관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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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를 받기 때문에

모체에 피해를 주지 않고,

실패 확률도 적어서

유용한 번식 방법인 반면,


나무처럼 줄기가 단단한 식물은

흙에 파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식물은

줄기를 구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를 받는 방법으로

번식하는데요.


이 방법을 ‘취목’이라고 합니다 :)





4.취목


취목은 식물이 자라고 있는 그대로

흙이나 수태, 질석 등

습기를 유지시켜주는 재료를

마디에 감아 뿌리를 받는 방법이에요.


줄기에 수태 등을 감고

랩이나 비닐로 감싸주셔도 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취목볼을 사용하시면

훨씬 간편합니다.


3번, 휘묻이와 마찬가지로

이 방법 역시 

따로 줄기를 자르거나 할 필요 없이

자라는 식물 그대로인 상태로

뿌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


어느정도 뿌리가 나오면

마디를 잘라 흙에 심어주면 되는데

이미 뿌리가 자라있는 개체이기 때문에

흙에 심어주었을 때

적응 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지요.




5. 포기나누기


몇몇 식물의 경우

성장과 함께 원래의 줄기 외에

새로운 촉이 나오기도 합니다.

(ex.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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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새로 나온 촉을

기존의 줄기와 분리해서

심어주는 것을 포기나누기라고 해요.


뿌리와 함께 찢듯이(?) 나눠주기 때문에

기존 식물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게 되고,

흙에 심은 후에도 

비교적 적응기간이 빠르다

장점이 있지요^_^


다만, 초보자의 경우

뿌리와 함께 줄기를 분리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분리하다 실수로 

줄기가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5. 파종


식물을 키우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가 생기는데요.


이 열매를 흙에 심어

번식하는 방법을

파종이라고 합니다 :)


(번식 방법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씨앗을 뿌리는 행위 자체를

파종이라고 해요 ㅎㅎ

씨앗을 채취하는 건 채종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과 달리,

파종의 경우 모체의 특성이

그대로 발현되지 않아요.


즉, 무늬 몬스테라에서 나온 씨앗을

흙에 심는다고 해서

똑같이 무늬 몬스테라가 나올 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는 거지요.


품종이 개량된 방울토마토나 고추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파종은 사람처럼 부모의 유전 물질을

절반씩 물려받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 키운 식물과

파종으로 나온 식물이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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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내식물에서 주로 활용되는

번식 방법 5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보았습니다:)


각각의 번식 방법은

추후의 글을 통해 더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환경과 상황에 맞는 번식 방법으로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한층 더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가드닝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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